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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마라탕 만들기 칼로리

by so_yammy 2021. 1. 20.

마라탕을 너무 좋아하는 나는 일주일에 한 번씩 시켜먹을 만큼 자주 먹었다. 마라탕은 중독성때문에 한 번 먹으면 멈추지를 못해서 먹고나면 살이 찐 느낌이 자꾸 드는데...사실 칼로리가 갈비탕정도라고 한다. 살이 많이 찐 느낌이 드는건 내가 많이 쳐먹어서겠지....

국물을 안먹는다면 칼로리가 더 낮아지고 당면류를 제외하고 야채류를 많이먹는다면 300~500칼로리 정도일거다.(물론 먹는 양에 따라 칼로리가 당연히 달라지겠지만....)

 

어쨌든 요즘들어 이성의 끈을 잡고 배달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배달을 시켜먹을 바에야 만들어먹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쿠팡에서 급 마라탕재료들을 사버렸다.

 

 

쿠팡에서 시킨 마라탕소스, 옥수수면, 푸주, 중국당면이다. 중국당면이랑 푸주는 만들기 네시간 전 정도에 불려두면 된다. 옥수수면은 따로 삶은 다음 마라탕과 합체시켜준다. 4분정도 삶으면 적당하다.

 

 

고기는 샤브샤브용이 없어서 소불고기용으로 사서 넣어줬다. 사실 마라탕 만들기 별거없다. 사골국물 하나 사서 물이랑 섞어 1000ml를 만들어주고 마라탕소스 한개를 넣어준 뒤 이 모든 재료들을 냄비에 다 때려박고 끓여주면 된다. 고기도 얇아서 금방익고 푸주랑 당면도 불려놔서 금방익는다. 대충 넣는 순서를 정해보자면 고기->야채(숨죽을때까지 끓인다),버섯->푸주,당면 순으로 넣어줬다. 아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비엔나소세지도 왕창 넣었다. 마라탕의 좋은점은 좋아하는 재료들을 그냥 몽땅 다 때려넣으면 된다는 것 약간의 조언을 첨가하자면 넣다보면 재료가 넘쳐나서 아주 큰 냄비에 하는게 좋다ㅎ

 

 

오고나서 벌써 두 번이나 해먹었다....너무 맛있다. 근데 같이 먹은 사람들은 먹어본 중 마라맛이 가장 쎄다고 한다. 그래도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먹더라...ㅋㅋㅋㅋ

동네에서 배달시켜먹는 마라탕집이 두 곳이 있는데 한 곳은 찐 훠궈집으로 엄청 진한 마라맛이 나는 곳이 있고 다른 한 곳은 약간 마라맛이 적당해서 국물까지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하이디라오 마라탕 소스는 마라맛이 정말정말 진해서 배달시켜먹는 첫 번째 집과 맛이 비슷하다. 그 말인 즉 국물에는 손이 잘 안가는 맛이다. 만약 한국식 마라맛이 좋은 사람들은 마라맛이 너무 강해서 이 소스는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한 번 집에서 만들어먹어보니 자주 먹는다면 재료를 사서 쟁여두고 만들어먹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다음에는 다른 브랜드의 소스를 사서 만들어먹어봐야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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