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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세인트갈렌 커피머신 집에서 홈카페 즐기기

by so_yammy 2021. 2. 9.

 

커피머신을 살까하고 뒤적이던 차에 세인트갈렌 커피머신을 알게되었다. 처음 세인트갈렌을 알게된건 저 네모난 베네치아가 아닌 둥글둥글하게 생긴 커피머신이었는데 네이버를 찾다보니 10만원 초중반대에 저 제품이 팔고있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걸 친구에게 말하니 사진을 보여주면서 혹시 이거야? 했는데 가격이 2만5천원....!

 

 

 

바로 이사진...!

어디서 찍은거냐고 물으니 동네 홈플러스에 구경갔다가 너무 저렴하길래 사진을 찍어두었다고 했다. 난 그자리에서 바로 홈플러스로 달려갔다. 이가격이라면 무조건 사야해!!! 아직있길 제발!

 

 

 

박스가 레드여서 블랙이 다 나간줄 알았는데 박스만 레드고 내용물은 블랙의 세인트갈렌 커피머신이었다. 정말 행복의 콧노래를 부르며 계산하고 들고나왔다. 분명 돈을 지출했는데 아낀기분이랄까. 룰루랄라

 

 

 

집에 오자마자 설치>< 심플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사이즈라 약간 장난감같기도 하다. 잘못 만졌다가 고장나면 어쩌나 조심조심 다뤘다.

 

 

 

커피머신 외의 부속품은 이렇다. 포터필터와 템핑도구, 물을 계량해서 넣고 에스프레소를 받는 잔

깔끔하지만 필요한 도구들은 다 들어있다. 

 

 

 

사용설명서와 주의사항 등이 들어있다. 커피머신을 사용하기 전 세척방법과 사용 후 처리방법 등이 잘 나와있으니 꼼꼼히 읽고 기계를 켜는게 좋다. 나는 맨 처음 대강읽고 세척했다가 위에 뚜껑을 꽉 닫지 않아서 온갖 구멍에서 물이 역류해서 깜짝놀랐었다. 기계를 가동하면 위에 뚜껑을 꼬옥 닫고 사용하자. 추가로 물은 꼭 정수된 물 또는 생수를 사용해야한다.

 

 

 

세척방법과 샷을 내리는 방법 모두 동일하게 하면 된다. 전원코드를 꼽고 원하는 만큼 물을 계량하여 위에 뚜껑을 열고 물을 부어준 뒤 뚜껑을 꼬옥 닫아준다. 압력을 주기 위해 뚜껑을 꽈악 닫아주어야한다.

 

 

 

원두는 친구가 선물로 준 스타벅스 PIKE PLACE

코맥 커피그라인더에 잘 갈아준 뒤 포터필터에 담아준다. 역시나 계량을 할 수 있게 안쪽에 눈금이 그어져있다. 2정도에 맞춰서 가루를 넣고 템핑해주면 2인이 먹을 양의 샷으로 충분하다.

 

 

 

처음 사용 시 약간 뻑뻑할 수 있지만 기계를 잘 잡아주고 꽉 끼어서 잠궈준다. 생각보다 기계가 잘 고장나지 않을테니 걱정말고 꽉꽉해도된다.

 

 

기계 옆 레버를 OFF에서 커피모양으로 돌려주고 잠시 기다리면 압력이 차면서 샷이 나온다.

 

 

 

콸콸콸 잘 나오고 나름 크레마도 생긴다. 숫자 2로 되어있는 만큼을 자주 내려먹는데 어쩌다 4를 내려먹었더니 커피맛이 별로였다. 조금씩 내려먹는게 커피맛을 유지하는데에 괜찮은 것 같다.

 

 

 

얼음과 물에 샷을 섞어주면 아메리카노 완성!

 

 

 

우유에 샷을 부어주면 라떼도 완성! 제대로 된 라떼를 해먹겠다고 시럽까지 큰 통으로 구매했다ㅎㅎ

 


요즘 같은 시국에 카페에 가기도 힘들고 눈치보이는데 커피처돌이와 라떼충은 집에서 커피를 즐기게되어 너무너무 행복하다아아아

세인트갈렌 커피머신으로 삶의 질 상승! 다들 동네마트를 눈여겨 보고 득템을 하시길 바란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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