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세계최초로 법화지정 추진

 

엘살바도르 국기

 

 

엘살바도르에서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화로 지정 하려고 추진 중이다. 엘살바도르의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영상으로 참석해 비트코인을 법화로 지정 하는 법안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국민의 70% 정도가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를 보유하지 않고 현금 거래를 한다. 가상화폐가 법화로 채택되면 엘살바도르의 국민 대부분이 금용 시스템 안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부켈레 대통령은 디지털 웰렛업체인 스트라이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비트코인을 화폐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금융 인프라를 위한 전반적인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라이크의 창업자인 잭 말러스는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화폐를 법화로 채택하면 엘살바도르는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전 세계적으로 통합된 개방형 결제 네트워크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모든 채권자가 비트코인 지불 방식을 수용해야만 하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될 것인지, 법적 결제수단으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엘살바도르는 여당이 의회의 과반을 차지해 법안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법안이 통과 되면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이 일상 생활에서 통용되는 법화로 인정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