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미니 mini 자급제로 게릿하고 알뜰요금제로 갈아탄 후기

 

아이폰7을 쓴지 어언 3년 6개월, 아이폰 12나오면 바꿔야지!를 외치고 다니던 9월 폰을 떨궈 잠시 잃어버린동안 차에 밟혔고 다시 찾아서 봤을 땐 분명 멀쩡했었다. 근데 카메라를 켜보니 전면카메라가 안되고 몇 주 사용하다보니 전화스피커가 아예 먹통이었다. 에어팟으로 근근히 통화를 하며 지내다가 아이폰 12미니 사전예약을 해야지 마음먹었는데....

 

평소에 새벽에 자던 내가 그날 무슨 바람이 들어서 그랬는지 오후 10시에 취침을 해버렸고^^아이폰 12미니 쌈무그린은 품절되었다ㅎ 11번가에서 T할인받고 카드할인 받아서 사려고 했었는데 말야^^

 

그러고나선 쌈무그린이 재입고가 안되는걸 보고 아 더 늦기전에 애플스토어에서라도 구매해야겠다 싶어서 호다닥 무이자 6개월 할부로 애플스토어에서 긁어버렸다.

 

 

처음엔 12/1~8 이라서 내 폰이 이 때까지 버텨줄까? 싶었는데

 

 

일주일이 앞당겨졌고

 

 

또 앞당겨져서 11/27 아이폰 12 미니가 내 손에 들어왔다!!!!

 

우체국 아저씨를 이토록 기다린적이 있던가!!!!꺄앙아아아아악 진짜 이거 뜯는 내모습 동영상으로 찍었으면 개그프로가 따로 없었을거다. 너무 신나서 우헿우헿 소리를 계속 내면서 뜯었기때문에....

 

 

 

정말 간소화된 애플패키지 맥북에 이어 애플스토어에서 두번째 구매한 아이폰이다!!!전자기기는 뭔가 불안해서 온라인으로 못사는 난데...애플은 정말 뭐냐..이름 하나로 믿음주냐고

 

 

쌈.무.그.린

아니 실물 뭐야 넘예잖아!!!!!!!!!골드, 블랙만 썼던 난데!!!!!이런 컬러의 폰은 첨이야!!!!

 

 

필름제거ㅎㅎㅎㅎ홈버튼 없는 아이폰아 안녕

 

 

정말 가볍다. 솔직히 화면은 작은지 모르겠다. 내가 아이폰7을 사용했어서 화면은 더 탁 트여보이고 오히려 더 넓어보이는 느낌이랄까? 난 정말 완전 만족이다. 배터리도 77%성능의 아이폰7을 썻다면 뭔들? 난 빨리 닳는다는 생각도 못할 것 같아ㅎㅎㅎ

 

아 이제 그럼 자급제로 갈아탄걸 얘기하자면 원래는 sk를 사용했었는데 대리점에서 구매하는 것도 아니고 굳이 계속 써야할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알뜰요금제를 찾아보다 sk와 똑같은 통신망의 알뜰통신사인 sk7을 찾았고 월 33000원 요금제를 바로 해버렸다.

 

 

온라인으로 구매해주니까 유심비도 무료다! 11/30까지 사은품도 주는데 난 분명 20w충전기를 신청했는데 멋대로 가습기로 바뀌어있었다..재고가 없나보다 하고 이해해버림...ㅠ

 

온라인으로 신청하고나면 1~2일 안에 해피콜이 온다. 해피콜을 받으면 간단한 설명을 해주고 끊고 나서부터는 전화/문자를 이용할 수 없다.

 

 

뭐...뭔가...찡한데...? 1268일...연애하다 헤어졌냐구!!!

 

 

해피콜을 한 다음 날 우체국 택배로 유심이 온다. 아이언맨이랑 캡틴아메리카랑 있었는데 아이언맨 고름. 근데 생각해보니까 어짜피 유심 끼우는 부분은 보이지도 않는데.....고민할 필요도 없다

 

 

유심을 끼운 뒤 이 방법으로 유심인증을 해줘야한다. 오류 어쩌고 뜰 수도 있는데 일단 했으면 휴대폰을 껏다 켜보면 된다. 나도 오류 뭐라고 뜨고 유심인증이 안된건가 했는데 껐다가 켜니까 바로 skt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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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써보니 통화음질 나쁘지 않고 데이터도 빠르고 전에쓰던거랑 차이를 모르겠다. 근데 생각보다 내가 데이터를 좀 많이쓰는지 금새 11GB를 다쓰고 무제한으로 넘어갔다. 기존 데이터를 다 쓰면 매일 2GB를 추가로 주는데 이거도 다쓰면 속도제한이지만 무제한으로 바뀐다. 근데 솔직히 느린지 잘 모르겠다!

 

33000원으로 데이터무제한사용이면 진짜 괜찮은 것 같다. 그동안 왜 7만원씩 주고 이용했는지.. 대리점에서 이것저것 할인해줘도 일단 요금제 자체가 알뜰요금제랑 비교가 안된다. 거의 매달 기본요금 2만원+a로 차이나니까 2년 쓴다고 했을 때 최소 48만원 차이!

 

자급제로 폰 구매했다면 알뜰요금제를 꼭꼭 추천한다.